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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눈을 통해서 보는 동물세계 알아보기(반려동물은 사랑입니다)

코끼리[1편]

코끼리



코끼리는 장비목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과인 코끼리과를 구성하는 동물들의 총칭이다.현재까지 확인된 코끼리는 아프리카코끼리.아시아코끼리.동근귀코끼리와 그 아종들이 있으며,육상동물 중에서 가장 몸집이 크다.열대 및 일부 온대 기후를 보이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남아시아.동남아시아 등지에 걸쳐 서식한다.


어원

'코끼리'는 '코가 긴 것'.코가 긴 짐승'이라는 뜻으로'고ㅎ +길-이'의 구성으로 만들어진 것이다.'고ㅎ'는 '코'를 가리키는 단어였고,'길-'은 '長'의 뜻을 나타낸다.

'코끼리'의 어형으로 나타나는 것은 훈민정음으로 표기된 초기의 문헌인[월인석보]에'고키리'의 형태로 나타났다.'고기리,코기리,코길이'와 같은 형태는 '코가 긴 것'이라는 뜻을 드러낸 것이다.'코'를 나타내는 형태가 '고ㅎ'에서 '코'로 바뀌면서'코키리,코ㅅㄱㅣㄹ이,코끼리'로 변하게 된다.


코끼리의 몸


다리

몸 표면에는 굵은 털이 전체에 조잡하게 나 있으며,꼬리 끝에는 줄모양의 긴 털이 나 있다.몸을 지탱하기 위한 다리는 굵은 원기둥 모양이며 특히 무릎이 아래쪽에 있기 때문에 무릎을 꿇고 앉을 수 있다.발에는 두툼한 판이 있어서 쿠션 구실을 한다.코끼리 발은 몸무게 때문에 디디면 펴지고,들면 오그라든다.그래서 진흙 땅에서도 쉽게 발을 옮길 수 있다. 발굽의 수는 앞뒷발 모두 5개의 발가락수와 일치하지 않아서 앞발이 4-5개,뒷발이 3-4이다.


코끼리의 코는 가장 활용을 많이하는 수단이다.코는 숨을 쉴뿐만 아니라 물을 마시고,나무잎을 뜯고,손과 같은 역할을 하여 동전까지 잡을수 있는 아주 예민한 것으로 손과 같다.죽은 동료의 뼈를 코로 더듬거리면서 인식한다.


체온조절

코끼리는 땀을 흘려서 높아진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땀샘이 없어서 큰 귀로 부채질을 하거나 물을 몸에 뿌려서 식힌다.코끼리의 코끝은 촉각이 예민한데,물체의 모양을 알 수도 있고,표면의 거친 정도나 온도도 느낄 수 있다.또한 다른 코끼리와 의사 소통을 할 때도 코를 사용한다.귀는 크고,모세혈관이 빼빽한 귓바퀴는 귀를 부채처럼 움직임으로써 귀로 흐르는 혈액을 냉각시키는 작용을 한다.




청각

청각은 예민하여 3km나 떨어진 곳에서 나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시각은 둔하며 색맹이어서 적의 접근을 탐지하는 데는 주로 후각에 의지한다. 머리에 비해 눈은 작고 미각은 발달되어 있지 않다. 코끼리의 위턱에만 한 쌍 아있는 엄니는 일생 동안 계속 자라서 상아가 된다.


치아

상아의 2/3는 위턱에서,1/3은 머리뼈에서 시작된다.이 상아는 먹이를 파내거나 싸울 때 사용한다.또 1,000kg 정도의 물체를 들어올리고 운반할 수 잇다.이 상아로 사자나 호랑이를 도살시키는 일이 있으며,코가 피곤하면 이 상아에 올려 놓기도 한다.새끼 코끼리는 젖상아가 나지만,5cm가 채 안 되고 두 살이 되기 전에 빠진다.젖상아가 빠지면 영구상아가 새로 나서 일생 동안 계속 자란다.어금니는 아래 위로 한 쌍씩 나 있는데,새로운 이가 뒤에서 묵은 이를 밀어내는 형태로, 어릴 떄 3회,어른이 되어 3회 이갈이를 한다.




소화계

소화계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로 소화기관이 약 16m이고 위와 장은 단순하지만 맹장이 무척 길다.이 맹장에서 음식물의 발효가 이루어지는데,이 과정에서 음식물을 약20일 동안 발효시키며 소화한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엄청난 메탄가스가 생성되어 방출된다.특히 코끼리 한 마리당 하루에 배추랗는 메탄의 양은 약 2000L로,한 마리당 제일 많은 메탄을 방출하는 동물이다.또 하루에 200~300kg을 먹기에 배설량도 상당한데,하루에 50kg정도를 배출한다.현재 지구상 코끼리들의 배설물은 세계에서 가장 큰 것이다.하지만 코끼리는 소화를 40%정도밖에 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교적 소화가 덜 되어 깨끗이 씻어 종이를 만들기도 한다.




출처:[위키백과]에서 가져왔습니다.